22일 : 만족 - 다른 사람에게 준다

본문: 마태복음 8:14-15 (KRV)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운 것을 보시고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드니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만족은 하나님께서 현재의 행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음을 깨닫는 데서 시작됩니다. 마태복음 8장 14-15절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역의 가버나움에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베드로는 가정과 일터, 그리고 제자로서의 삶을 병행하던 초기 제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집에 방문하셔서, 열병으로 앓고 있던 베드로의 장모를 보시고 손을 대어 치유하셨습니다. 이 짧은 장면은 예수님의 사역이 공공의 장소뿐 아니라 가정과 일상의 현장에서도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며, 주님의 은혜가 삶의 구체적인 자리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현대 사회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조장하며, 축복을 나누기보다는 소유하려는 경향을 심화시킵니다. 예를 들어, 개인주의적 사고로 인해 자신의 성공만을 우선시하거나, 경쟁 사회에서는 타인의 필요를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이 강화됩니다. 직장에서의 성과를 개인의 업적으로만 간주하거나, 물질적 축복을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역은 받은 은혜를 나누고, 이를 통해 공동체가 더욱 풍성해지는 삶을 보여줍니다.

베드로의 장모는 치유를 받은 즉시 일어나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이는 단순한 회복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받은 은혜가 곧바로 '섬김'이라는 행위로 이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은 개인적 유익에 머물지 않고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얻는 깨달음

하나님의 관점에서 작은 것을 귀하게 여길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시며, 모든 것을 공급하십니다. 베드로의 장모가 치유 받은 것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섬길 기회로 연결되었습니다.

축복의 순환: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개인적인 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 재능, 물질을 나눌 때,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행동의 변화: 우리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과 나누면, 이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성숙하게 하고, 공동체에 선한 영향을 미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창조, 타락, 구속의 관점에서 축복을 이해하고 나누는 삶을 의미합니다.

창조 → 형성 (Formation): 창조의 질서 속에서 배우는 나눔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그의 선하심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며 살도록 계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8장 14-15절에서 베드로의 장모가 치유 받은 즉시 다른 사람을 섬겼던 모습은, 하나님의 축복이 나눔을 통해 더욱 완전해짐을 보여줍니다.

타락 → 왜곡 (Distortion): 타락으로 왜곡된 축복의 사용

타락은 우리가 받은 축복을 이기적으로 사용하게 만듭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본래 목적을 잃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는 축복의 왜곡된 사용을 바로잡고, 축복을 나누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구속 → 정화 (Purification): 보혈의 은혜로 회복된 나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은 우리가 잘못 사용했던 축복을 정화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올바르게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베드로의 장모가 치유 후 섬김으로 응답했던 것처럼, 구속받은 삶은 받은 은혜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마태복음 8장 14-15절에서 베드로의 장모가 치유받은 후 예수님을 섬겼던 것처럼,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다시 흘려보내는 행위의 상징입니다. 만족은 나만을 위한 축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전달과 순환에서 완성됩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1. 나는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의 한 가정에서 베드로의 장모를 치유하신 사건처럼, 내 일상의 자리에서 받은 은혜를 즉각적으로 나눌 수 있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2. 베드로의 장모가 회복 후 바로 섬김으로 응답했듯이,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웃을 위한 구체적인 섬김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3. 오늘 하루, 내 가정이나 일터라는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은혜를 전하는 작고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일까?
Newsletter
디지털 시대, 새로운 정보를 받아보세요!
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