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 솔선은 지금 바로 한다.
본문: 마태복음 11장 23-24절 (KRV)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능한 일을 소돔에서 행하였다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마태복음 11장 23-24절은 가버나움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를 통해 즉각적인 순종과 회개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지역의 중심 도시로서,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과 가르침을 베푸신 장소입니다.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천국 복음을 선포하신 수많은 사건이 이곳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고, 이러한 무반응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게 되었습니다.
이 본문은 단지 당시 유대 도시들에 대한 경고에 머물지 않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격하고도 지체하거나 무 반응할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즉각적인 결단과 순종을 통해 드러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지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회개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더욱 풍성히 누릴 수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믿음은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하지만, 즉각적인 순종은 우리 삶을 완전히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신속한 순종을 통해 더욱 빛나게 됩니다.
2.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얻는 깨달음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 즉각적인 회개의 중요성: 가버나움은 많은 기적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즉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 영적인 심판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의 조화: 하나님의 자비는 회개하는 자에게 풍성히 주어지지만, 공의는 회개를 거부하는 자에게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 믿음과 행동의 연속성: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기적에 대한 응답으로 믿음과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회개와 순종은 우리의 믿음을 온전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즉각적인 순종은 우리를 더 깊은 은혜의 자리로 이끕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관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1) 창조 → 형성 (Formation):
창조 질서 속에서 배우는 선제적 행동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우리의 연약함과 필요를 가장 잘 아십니다. 그의 지혜는 우리가 지체 없이 행동하도록 인도합니다. 가버나움이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회개했다면, 그들의 운명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의 믿음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방향성을 제공합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소극적 태도와 영적 무감각 타락한 본성은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의 필요에 둔감하게 만듭니다. 가버나움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리가 타인의 필요에 무 반응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실패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회개와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공동체적인 유익으로 확장되도록 돕습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구속의 은혜로 회복된 능동적 순종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불순종과 무관심을 정화하고,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구속받은 자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 응답하며, 회개의 열매를 맺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과정은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세우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미칩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를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필요한 모든 준비를 가능하게 합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솔선은 바로한다
- 가버나움처럼 많은 은혜를 받고도 무반응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는 오늘 어떤 회개의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
- 하나님의 기적과 말씀 앞에서 지체했던 나의 태도를 고백하고, 지금 바로 순종하는 삶을 위해 어떤 습관과 방향성을 실천할 수 있을까?
- 회개의 삶을 살아가는 자로서, 나는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본이 되고 다른 이들에게 회개의 모범을 보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