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상대방의 마음에 공감하기

본문: 시편 103:13-14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시편 103:13-14는 하나님의 자비와 공감의 본질을 잘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아버지처럼 자녀를 불쌍히 여기시며,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깊이 이해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자비를 의지하여 죄와 연약함 속에서도 회복과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라는 표현은 인간의 나약함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신실한지를 드러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공감과 자비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그들의 상황에 공감하며 사랑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실제적인 도움과 치유의 손길을 내미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더 민감하고 따뜻한 존재로 변화하도록 이끄시며, 우리의 관계와 일상 속에서 그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드십니다.


2. 하나님의 관점에서 얻는 깨달음

  • 자비의 본질: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판단하거나 꾸짖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자비로 다가오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도 자비를 베푸는 태도를 배워야 함을 의미합니다.
  • 체질에 대한 이해: 하나님은 우리의 본질과 한계를 아십니다. 따라서 우리도 다른 사람의 약점과 부족함을 이해하고 용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 공감의 중요성: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느끼십니다.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과 이해로 그들의 상황에 동참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과 공감으로 가득 찬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시편 103:13-14에서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본성을 깊이 이해하시며,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시고 자비로 다가오십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다른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민감하게 이해하고 공감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자신의 본능에 의존하는 것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감정과 이익에 집중하며,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비난하거나 무시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편 103:13-14에서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의 왜곡된 본능을 초월하여 베풀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깊이 이해하시고, 자비로 다가오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왜곡된 본능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의 고통과 필요를 이해하며 공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예수님의 보혈로 새롭게 되는 것

시편 103:13-14에서 "아버지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의 연약함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이러한 하나님의 자비의 절정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우리의 무관심과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정화하며 새로운 마음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자비를 베푸셨듯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되어, 다른 사람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감하며 사랑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삶의 본이 됩니다. 이러한 삶은 단지 마음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 이미지는 어두운 배경 속에서 두 손이 서로를 향해 뻗어 있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위쪽 손은 아래쪽 손을 향해 내려오고 있으며, 아래쪽 손은 이를 받아들이려는 듯 열려 있습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기

  1. 진정한 관심의 힘: 직장이나 가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진정한 관심을 기울였는가? 그들의 고민이나 어려움을 듣고 진심으로 반응했는가?
  2. 행동을 통한 배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었는가? 예를 들어, 피곤해 보이는 동료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넸는가?
  3. 적극적인 공감의 자세: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가? 경청하는 태도와 공감의 언어를 통해 진실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