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겸손: 칭찬을 받으면 그 공을 하나님께 돌린다


본문: 사도행전 14:8-17 (KRV)

"루스드라에 발 없는 한 사람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케 하셨느니라 하되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1. 본문 관찰하기

사도행전 14장 8-17절은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하다 기적을 행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신으로 오해받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바울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고치자 사람들은 그들을 신으로 섬기려 했고, 바울과 바나바는 옷을 찢으며 이 잘못을 단호히 거부하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밝히며, 모든 영광은 천지를 주재하시는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는 참된 겸손의 본보기이며, 칭찬을 받을 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께 공로를 돌리는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바울과 바나바가 신적인 칭송을 단호히 거부한 것은 인간적인 본성을 뛰어넘는 행위였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칭찬을 받고 높아지길 원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에게 집중되는 찬사를 하나님께 돌림으로써, 진정한 겸손과 신앙의 본질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이 행한 기적은 그들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임을 분명히 했고, 이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의 열매였습니다. 이러한 겸손은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가능한 태도입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형성 (Formation) —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창조됨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모든 삶의 열매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지어졌습니다. 우리의 재능과 성취는 자랑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통로입니다.

(2) 타락: 왜곡 (Distortion) —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인간의 죄성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스스로 취하려 합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높이며, 다른 사람과 비교해 우쭐대는 마음은 죄로 인해 왜곡된 본성의 표현입니다.

(3) 구속: 정화 (Purification) — 겸손을 회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는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완전한 겸손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자기 자랑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만 자랑하는 겸손한 삶으로 회복됩니다. 바울과 바나바처럼, 우리도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칭찬과 성취는 자랑의 근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통로입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겸손을 통해 섬기기

(1) 당신은 칭찬을 받으면 누구에게 공을 돌립니까? 칭찬을 받을 때, 당신은 그 공로를 누구에게 돌립니까? 자신의 노력 때문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높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칭찬이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영광임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2) 칭찬의 공로를 하나님께 돌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칭찬을 받을 때 즉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겸손하게 반응하며, 칭찬을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 아닌 하나님을 증거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까?

(3)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위한 당신의 결단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지금 어떤 삶의 영역에서 자신을 드러내려는 유혹을 받고 있습니까? 그 속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