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나님의 방향을 찾는다

본문: 사도행전 16장 6-7절 (KRV)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사도행전 16장 6-7절은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복음 전파의 방향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바울의 제2차 선교 여행 중에 발생하였으며, 그는 실라와 디모데와 함께 아시아(오늘날의 터키)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들의 길을 막으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움직였습니다. 이후, 마케도니아 사람의 환상을 본 바울은 유럽 선교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고, 이는 복음이 아시아를 넘어 서방 세계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계획보다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그 결과 복음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복음의 지경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따르는 태도는 새로운 길을 여는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2.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얻는 깨달음

하나님의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솔선의 의미: 바울과 동역자들은 성령의 음성에 즉각 반응하며 자신의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따르는 태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 민감성의 중요성: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새로운 기회와 올바른 방향을 찾는 열쇠입니다. 바울의 신속한 반응이 새로운 선교의 길을 열었습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관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1) 창조 → 형성 (Formation): 창조 질서 속에서 배우는 능동적 태도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그의 뜻에 따라 우리의 삶을 형성하십니다. 사도행전 16장 6-7절에서 성령이 바울의 길을 막으신 것은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을 따르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그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자기중심적 태도와 영적 무감각

타락한 본성은 자신의 계획과 이익에 몰두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는 왜곡된 관점을 바로잡아 하나님의 뜻과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반응하도록 우리를 이끕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계획을 수정했을 때,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구속의 은혜로 회복된 적극적 순종

예수님의 구속은 우리의 왜곡된 마음을 정화하고,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음을 허락하십니다. 구속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내려놓고 성령님의 지시를 따르는 삶을 선택하게 합니다. 바울의 행동은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을 반영하며, 복음을 위한 솔선의 본보기를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변화되고 살아가게 하는 구속의 힘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길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명확하지 않거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표지판이 비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훈련되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과정임을 의미합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솔선, 경청

  1. 예상치 못한 방향 전환: 바울은 계획했던 아시아 선교가 성령에 의해 막혔을 때 주저하지 않고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내 삶에서 하나님께서 예상치 못한 길로 인도하신 적이 있는가? 그때 나는 어떤 태도를 보였는가?
  2. 기도와 인도하심: 바울은 자신의 계획이 막혔을 때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했습니다. 나는 결정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가?
  3. 주어진 상황에서의 순종: 바울이 원하지 않던 길로 인도받았지만 결국 더 큰 선교의 문이 열렸습니다. 지금 나의 삶에서 하나님이 열어주신 문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