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갖고 싶은 것들을 점검한다
본문: 신명기 5:21 (KRV)
"네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신명기 5장 21절은 십계명의 열 번째 계명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도덕적 법의 완성 부분입니다. 이 계명은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욕망, 즉 탐심 자체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계명들과 구별됩니다. 하나님은 단지 살인, 간음, 도둑질 등 외적 행위뿐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비롯되는 탐욕의 생각까지도 다루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관계 중심의 윤리관이 마음의 중심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계명은 공동체 안에서 신뢰와 사랑의 관계를 파괴하지 않도록 경계하며, 인간 존재의 본성과 하나님의 뜻 사이의 긴장을 날카롭게 드러냅니다.
신명기 5장 21절은 탐심이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어떻게 왜곡하는지를 경고합니다. 이 구절은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명령을 통해, 우리의 욕망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의지하며 살 때, 우리는 탐심에서 벗어나 참된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시고, 영원히 변치 않는 가치를 따라 살아가게 하십니다.
2. 하나님의 관점을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통찰을 얻게 됩니다:
탐심의 위험성: 탐심은 관계를 깨뜨리고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신명기 5장 21절은 이웃의 소유를 탐내는 것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를 경고합니다.
영혼의 가치: 물질적인 소유가 많아도 영혼을 잃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시고, 영원한 가치를 위해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사람과의 관계의 중요성: 물질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깨달음은 우리가 물질적 성공이나 소유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관계와 영혼의 가치를 더욱 소중히 여기도록 격려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구속사의 관점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조 → 형성 (Formation): 창조의 질서 속에서 배우는 만족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디자인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관계 안에서 만족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타락 → 왜곡 (Distortion): 타락으로 왜곡된 욕망
타락은 인간의 욕망을 왜곡하여 물질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종종 관계를 소홀히 하고 세상의 성공에 매달리며 사람을 수단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와 회개의 태도를 통해 이러한 왜곡된 욕망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구속 → 정화 (Purification): 보혈의 은혜로 회복된 만족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왜곡된 욕망을 정화하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는 구속받은 자로서 물건이 아닌 사람을 중시하며, 하나님이 주신 관계를 통해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증거가 됩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관계를 희생한 적이 있는가? 그 순간, 내 마음속에서 어떤 욕망이 작동했으며, 그것은 이웃의 것을 탐한 결과였는가?
신명기 5:21 말씀처럼, 나도 모르게 비교하거나 소유욕에 휘둘린 경험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진실하게 회개하고 새롭게 방향을 정할 수 있을까?
오늘 내가 감사해야 할 '이웃의 존재'는 누구이며, 그를 향한 축복과 사랑의 표현을 어떤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