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팀 전체의 성공에 기여한다.

본문: 요한복음 13장 34-35절 (KRV)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요한복음 13장 34-35절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 중에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남기신 중요한 교훈으로, 제자 공동체가 하나됨을 유지하는 핵심 원리가 사랑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당시 제자들은 서로 누가 더 크냐는 논쟁을 벌이기도 했고, 예수님을 배반할 자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혼란 가운데 예수님은 사랑의 계명을 주심으로써 공동체의 본질이 사랑과 섬김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감정적인 애정을 넘어, 희생적이고 실천적인 사랑으로 나타나는 삶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팀 전체의 성공에 기여해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은 공동체의 기초가 되는 희생과 연합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삶으로 변화되고,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개인적인 유익을 넘어 공동체의 성공을 이루는 강력한 원동력이 됩니다.

2.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얻는 깨달음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솔선의 본질: 예수님은 사랑을 행동으로 보이셨으며, 우리에게도 먼저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요청받기 전에 솔선수범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연합의 가치: 서로 사랑함으로써 공동체는 하나가 되고, 팀 전체가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개인의 유익을 넘어 공동체 전체를 세우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거로서의 사랑: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사랑이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제자로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증거가 됨을 의미합니다.

사랑은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서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됩니다. 이는 팀의 성공뿐 아니라 공동체의 성숙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관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1) 창조 → 형성 (Formation): 창조 질서 속에서 배우는 선제적 행동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로서 우리의 필요와 관계를 가장 잘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실천할 때, 팀의 목표와 공동체의 목적은 더욱 분명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통해 우리를 연합시키고, 팀 전체가 성공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끄십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어떻게 협력하고 나아갈지를 보여줍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소극적 태도와 영적 무감각

타락한 본성은 우리를 이기적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의 필요를 외면하게 합니다. 이러한 왜곡은 팀의 연합과 성공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을 통해 이러한 왜곡을 극복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들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으로 여기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팀 전체의 목표를 이루는 데 필수적입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구속의 은혜로 회복된 능동적 순종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이기심을 정화하고, 이웃을 섬기는 삶으로 인도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본받아, 우리의 삶에서 실천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팀 전체를 하나로 묶고, 공동의 성공을 이루는 원동력이 됩니다. 구속받은 삶은 우리가 팀의 성공을 위해 섬김과 나눔의 자세를 가지게 만듭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솔선

나는 오늘 내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내가 공동체의 연합을 위해 기꺼이 감수해야 할 희생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어떻게 증거할 수 있을까?
공동체의 본질이 사랑임을 깨닫고, 이를 더욱 실천하기 위해 내 삶에서 변화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