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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움(TRIVIUM) 지혜를 담은 SQ3R 독서기술
독서기술은 정보처리 능력이다정보화 시대에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이해하고 유지하는 능력은 교육, 업무, 일상생활에서 성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정보의 양뿐만 아니라 정보가 파생되는 다양한 형식과 소스에도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독서기술을 익히는 것은 필수적인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기술 중 하나는 SQ3R 독서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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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술은 정보처리 능력이다정보화 시대에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이해하고 유지하는 능력은 교육, 업무, 일상생활에서 성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정보의 양뿐만 아니라 정보가 파생되는 다양한 형식과 소스에도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독서기술을 익히는 것은 필수적인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기술 중 하나는 SQ3R 독서기술이다.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려는 학생이든, 업계 동향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가이든, 단순히 지적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개인이든 SQ3R 기술은 독서에 접근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SQ3R의 복잡성을 통해 이 여정을 시작하면 독자는 더욱 능숙하게 참여하며 지식이 풍부한 독자가 될 수 있는 효과적인 독서전략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Survey(개관), Question(질문), Read(읽기), Recite(되새김), Review(표현)를 의미하는 SQ3R 방법은 이해력과 기억력을 모두 향상하는 읽기 및 학습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이 방법은 단순한 텍스트 훑어보기나 피상적인 참여를 뛰어넘는다. 독자가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주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촉진한다. SQ3R 독서법을 구현함으로써 독자는 텍스트에 접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독서 과정을 더욱 목적 있고 체계적이며 궁극적으로 더 보람 있게 만들 수 있다.
책 속으로
독서는 단순한 수동적 활동이 아니다. 이는 개인 및 직업 분야에서 성공을 뒷받침하는 기본 기술이다. 저명한 교육자이자 철학자인 모티머 아들러(Mortimer Adler)는 독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인식하고 독서의 효과적인 실천을 옹호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아들러의 관점은 독서를 단순한 단어 소비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났다. 오히려 그는 그것을 헌신과 실천을 통해 다듬어질 수 있는 기술로 여겼다. 그는 능숙한 독서가 개인 성장, 지적 성숙,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전체론적 교육의 핵심이라고 굳게 믿었다. 이 복잡한 기술은 어휘 숙달, 이해력, 비판적 분석 및 평가 등 수많은 구성 요소를 포함한다. 진정한 독서 능력에는 단어 의미 파악, 텍스트 내용 이해, 제시된 정보 분석 및 평가가 포함된다.
아들러의 신념은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읽기도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확장되었다. 그의 견해는 어릴 때부터 독서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는 관점을 넓히고 균형 잡힌 세계관을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소설, 논픽션, 시대를 초월한 고전을 포괄하는 다양한 독서 다이어트를 옹호했다.
아들러 철학의 핵심은 자료와의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기술인 능동적 독서였다. 능동적인 참여에는 질문 제기, 콘텐츠와 개인 경험 간의 연결 구축,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해체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그는 적극적인 독서는 이해력과 기억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분석 능력을 키워준다고 주장했다. 읽기 기술에 대한 아들러의 믿음은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개인적 및 직업적 성취를 위해 강력한 읽기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 지속적인 필요성을 강조한다. _ 24-25p
고마야 가즈요시는 『선택적 책읽기』에서 읽기 전략의 포인트는 What→Why→How이라고 말한다. 나타난 문제, 성취와 같은 현상(What)을 알고 그런 현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그 이유(Why)를 생각하고 그것을 자기 일이나 인생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How)를 책을 읽음으로써 학습하는 것이다. 『선택적 책읽기』 독서법은 트리비움 독서법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읽기를 통해서 원인과 결과와 같은 생각하는 법, 즉 사고방식과 구조 파악 하는 법,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책을 읽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문제 해결 이슈야말로 가장 확실한 정보의 취득이다.
이러한 단계를 거친 후에 독자가 제목을 의식적이고 능동적으로 확실히 인식한 후에 전체적인 의미를 적극적으로 추측하는 하향 독서 과정으로 독해해 나간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독해 활동 초기에 제목을 두뇌 활동에 삽입시켜서 능동적으로 독해할 때 주의력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추리력도 향상될 것이다. 읽기 전 수행 활동으로 글의 제목과 부제를 소리 내어 읽어보고 적어보게 하는 것도 좋다. _ 74-75p
SQ3R 독서법의 강점은 ‘질문하기’에 있다. 질문이 제기되면 답을 찾기 때문이다. 개관(Survey) 단계에서 텍스트의 전체적인 윤곽과 매인 아이디어를 찾았다면, 질문(Question) 단계에서는 문제를 정의하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만들어 가설을 설정하는 단계이다. 질문하기 전략을 접목해 활동을 구체화하였다. 이 단계에서 접목한 질문하기 전략은 읽기에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질문을 만들어 보는 것은 제시된 글을 다른 형태로 변화시켜 보는 방법으로, 읽은 글의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진술할 수 있게 해 준다.
독자는 질문하기를 수행한 뒤에 글을 읽을 경우, 자신이 만든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그리하여 단순히 글만 읽을 때보다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게 된다. 또 질문을 만드는 능력에 따라 학습 내용 전체를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고, 내용 중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 즉 중심 내용과 세부 내용에 대한 집중 정도를 달리하게 하는 특징도 있다. 읽기 전 수행 활동으로 제목을 읽고 난 뒤 육하원칙(5W1H)의 틀을 이용하여 질문을 만들어 본다. _ 88-89p
독서법은 말 그대로 과학이다. 인과 관계가 정확하게 구성되어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은 저자가 잘 모르고 책을 썼거나, 현실에서 적용이 안 되는 애매한 표현을 쓰다 보면 책에 그렇게 적혀 들어간 쓰레기 같은 문장들도 수두룩하다. 그런 문장을 빨리 버리고 중요 문장만 추려서 읽을 수 있으려면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낮은 수준의 동화책부터 주어와 서술어만 밑줄 치면서 의미가 맞는지 읽어 내려가다 보면 분명히 논리적 독서법을 할 수 있게 된다.
송독과 묵독을 구별하는 게 좋다. 송독이라는 것은 소리를 내면서 읽는 독서법을 말한다. 소리를 내며 읽는 송독은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국어 시간에 많이 하는 독서법이다. 책을 송독하다 보면 단어의 리듬과 소리로 글을 읽으면 오감이 작동하여 기억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묵독은 소리 내지 않고 생각으로 마음으로 읽는 독서법이다. 생각은 소리로 읽는 송독 독서법보다 복잡하고 깊은 생각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송독은 소리로 하나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저자의 생각만 직선으로 드러내게 된다. 반대로 묵독은 책의 내용을 눈으로 읽으며 내 생각과 교류하면서 복잡한 사고 작용을 할 수 있고 깊은 사고의 바다에 빠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_ 111-112p
되새김(Recite) 단계는 책을 읽은 후, 이해를 더욱 깊게 하려고 읽은 책으로 되돌아가 자기 것으로 만드는 내면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 단계는 독서의 전 과정, 즉 적합한 책을 고르고, 집중하여 읽은 후에 읽은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지만, 독서량을 중시하는 분위기로 인해 소홀하기 쉽다. 이 단계를 생략하거나 소홀히 하면, 읽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될 뿐 아니라, 빨리 망각하게 되어 독서 자체가 무의미해지기 쉽다.
반면, 되새기기 단계를 충실하게 거치게 되면 독서 태도나 흥미, 습관에도 선순환을 일으키게 된다. 책 속의 생각들을 분석, 종합할 수 있고 서로 연관 지을 수 있으며 정보를 잘 조직하는 능력도 발달하게 된다. 이는 지식이 내면화로 이어지고, 다음 책으로 이어져 독서에 가속도를 붙이게 한다.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독서의 내면화는 책 속의 어휘나 내용은 물론 문체나 글의 패턴, 논리적인 글의 구성 조직 능력까지 자라나게 한다. _ 138p
수사학적 글쓰기는 학습한 내용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이 글쓰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가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사학적 기법을 통해 글은 독자를 설득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마지막으로, 삶이 있는 글쓰기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글쓰기 방식으로, 독자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는 글이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단을 넘어, 인간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도구임을 보여준다. 삶이 있는 글쓰기는 독자에게 감동을 주며, 그 글이 더욱 의미 있고, 기억에 남도록 한다. _ 181p
책을 읽는 행위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은 독서의 결과물을 내면화하는 중요한 통로이다. 쓰기를 통해 우리는 읽은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시각을 형성하며, 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독서는 쓰기를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지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식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존재로 나아간다.
독서 후에 쓰는 행위는 그 자체로 독서의 연장선이다. 글을 쓰면서 우리는 읽은 내용을 반추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킨다. 이를 통해 우리는 독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그 속에서 얻은 통찰을 더욱 명확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쓰기는 우리가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감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다.
결국, 독서는 쓰기로 완성된다는 말은 독서가 쓰기와 함께할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온전히 발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쓰기를 통해 정리하고 표현함으로써, 우리는 그 지식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연결시킬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지식을 삶의 중요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_ 286p
기독교 세계관 독서는 하나님의 존재와 창조 원리를 탐구하며, 하나님의 의도에 따라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중요한 활동이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며, 책의 내용을 기독교 신념과 경험과 결합하여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과정이다. 어떤 책을 선택하느냐보다도 누가 그 책을 읽느냐가 더욱 중요한데, 그리스도인은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독서를 시행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믿음을 성장시킬 수 있다.
기독교 세계관 독서의 목적 중 하나는 하나님의 존재와 창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성경과 기독교 교리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적인 역사와 무한한 지혜가 드러나며, 이는 우주와 만물의 아름다움과 순서를 통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하나님의 존재가 창조를 통해 드러나고, 모든 만물은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나타낸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기독교 세계관 독서는 하나님의 창조와 그의 존재를 더욱 확고하게 믿음으로써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한다. _ 293-294p
목차
들어가는 말 4
1부 독서는 기술이다 23
1. 속독 - 파레토 법칙 / 28
2. 정독 - 디코딩 과정 / 33
3. 낭독 - 몸으로 읽기 / 37
4. 필사 독서 - 혼으로 읽기 / 42
5. 신토픽칼 독서 - 테마 독서 / 48
6. 거룩한 독서 - 수용하는 독서 / 53
7. 트리비움 독서법 - 리버럴 아츠 독서 / 60
8. SQ3R 독서법 - 탁월함을 추구하는 독서 / 65
2부 개관(Survey): 메인 아이디어 찾기 73
1. 배경을 조사하라 / 75
2. 작가를 조사하라 / 77
3. 주제를 파악하라 / 79
4. 목차를 암기하라 / 81
5. 책 제목을 읽어라 / 82
3부 질문(Question): 알고 싶은 것 87
1. 저술 목적을 질문하라 / 89
2. 간결하게 질문하라 / 92
3. 5W1H로 질문하라 / 94
4. K.W.L 질문하라 / 95
5. 서사적으로 질문하라 / 97
6. 관점으로 질문하라 / 101
4부 읽기(Read): 문법 세우기 107
1. 읽기는 정보처리 과정 / 112
2. 센스그룹 단위로 읽어라 / 116
3. 밑줄 그으며 읽어라 / 125
4. 차이를 만드는 밑줄 긋기 / 128
5부 되새김(Recite): 논리로 사고하기 133
1. 관점을 파악하라 / 139
2. 이분법적 사고의 마법 / 153
3. 사고력을 확장하라 / 170
6부 표현(Review): 수사로 표현하기 179
1. 수사학적 인간(rhtorikos) / 181
2. 출력독서: 이해에서 표현으로 / 189
3. 출력독서의 다양한 장르 / 198
4. 출력독서법의 목적과 방법 / 225
5. 수사학적 글쓰기: 서평, 신문기사 쓰기 / 229
6. 삶이 있는 글쓰기 / 256
나가는 말 290
부록 298
SQ3R 독서 예시:
『호밀밭의 파수꾼』- J. D. 샐린저 / 298
기독 지성인이 읽어야 할 문사철 /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