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겸손: 배우려는 자세를 갖는다

본문: 마태복음 11:28-30 (KRV)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1. 본문 관찰하기

마태복음 11:28-30은 예수님께서 인생의 무게에 눌려 지친 이들을 향해 위로와 쉼을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은 육체적 노동뿐 아니라 율법의 짐, 죄책감, 세상 염려 등으로 지친 모든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초청하시며, 자신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멍에를 메고 배우라고 하십니다.

'멍에'는 짐을 나르기 위한 도구로, 예수님의 멍에를 멘다는 것은 그분과 함께 삶을 걸으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의미합니다. "내게 배우라"는 말씀은 예수님을 스승으로 인정하고 겸손히 배우는 태도를 말합니다. 참된 겸손은 자기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배우려는 자세에서 드러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예수님의 초청에 응답하여 멍에를 메고 배우는 삶은 하나님의 능력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기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려 하고, 배우는 것을 귀찮거나 자존심 상하는 일로 여깁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우리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예수님께 나아가도록 이끄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 안에 교만을 꺾고, 겸손히 배우며 예수님의 성품을 닮도록 만드십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분의 멍에를 메고 그분께 배울 때 우리의 마음은 쉼을 얻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변화입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형성 (Formation) — 하나님으로부터 배우도록 창조됨

인간은 하나님께 배우고 그분과 동행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은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창조 세계를 다스렸습니다. 배우려는 자세는 창조 목적에 부합하는 삶입니다.

(2) 타락: 왜곡 (Distortion) —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고 배우기를 거부함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보다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고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 교만과 자기의는 배움과 순종을 방해합니다. 그 결과 인생은 더 무겁고 복잡해졌습니다.

(3) 구속: 정화 (Purification) —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되는 겸손한 배움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시고 친히 인간이 되셔서, 온유와 겸손의 본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자신을 낮추고 배우는 겸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도우시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삶에 적용하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배우는 자세

(1) 나는 지금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께 배우고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세상의 가치나 자신의 경험을 더 의지하고 있는가?

(2) 배우려는 자세를 위한 나의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인가? 매일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예수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나는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비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3) 예수님께 배우는 삶을 통해 쉼을 얻기 위한 결단은 무엇인가? 나는 나의 계획과 의지를 내려놓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결단했는가? 어려움 중에도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순종하며 살기로 마음을 정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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