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음이 굳어지지 않게 한다

본문: 히브리서 12:14-15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히브리서 12:14-15은 모든 사람과 화평을 추구하고 거룩함을 따르라는 명령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화평"은 단순한 외적인 평화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적극적인 노력을 의미합니다. "거룩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온전함을 추구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특히 "쓴 뿌리"는 신명기 29:18에 나오는 표현으로, 마음속의 쓰라린 분노와 불만이 공동체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이러한 쓴 뿌리를 제거하고 관계와 마음을 치유하십니다.

예를 들어, 깊은 상처로 인해 마음이 굳어지고 분노가 쌓인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 그 상처가 치유되고 관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은 화평을 이루고 거룩함을 따르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2.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얻는 깨달음

화평과 거룩함의 중요성: 화평과 거룩함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는 우리가 갈등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쓴 뿌리의 위험성: 쓴 뿌리는 마음을 굳게 만들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오해나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팀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개인과 공동체 모두에게 해로운 요소임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는 쓴 뿌리를 제거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며, 화평과 거룩함을 따를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갈등을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
히브리서 12:14-15은 하나님이 우리를 화평과 거룩함을 이루는 존재로 창조하셨음을 강조합니다. "화평"은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를 넘어, 하나님과 이웃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관계를 돌보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의미합니다. 또한 "거룩함"은 하나님과의 친밀함 속에서 삶을 온전히 바치는 자세를 말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민감하게 이해하고, 쓴 뿌리가 자라지 않도록 관계를 적극적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신뢰하는 삶의 핵심입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자신의 본능에 의존하는 것
히브리서 12:14-15은 타락한 인간의 본능이 쓴 뿌리를 키우고 관계를 단절시키는 과정을 경고합니다. "쓴 뿌리"는 마음속 깊은 분노와 불만이 자라나 개인뿐 아니라 공동체에까지 해를 끼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예수님의 보혈로 새롭게 되는 것
히브리서 12:14-15은 예수님의 보혈이 쓴 뿌리를 제거하고 새로운 마음을 허락하심으로 화평과 거룩함을 이루는 삶으로 우리를 인도한다고 강조합니다. "쓴 뿌리"는 우리 안의 분노와 불만으로 인해 관계를 해치고 영적 성장에 장애가 되는 요소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이 쓴 뿌리를 정화하며,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가능하게 합니다.

4. 민감성(Sensitivity) vs. 무감각(Callousness)의 관점에서 일상 돌아보기

  1. 오늘 나는 주변 사람들과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화평을 이루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실천했는가?

오늘 내가 주변 사람들과 관계에서 갈등을 해결하거나 화평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구체적인 노력을 했는지 돌아봅니다. 내가 상처받은 감정을 그대로 두지 않고, 이해와 용서의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과 소통했는지 살펴봅니다.

2. 내 마음속에 쓴 뿌리가 자리 잡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내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상처를 묵히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기도하고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쓴 뿌리가 내 마음에 자리잡지 않도록, 매일 하나님께 내 감정을 맡기고,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3.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통해 내가 회복하거나 용서해야 할 관계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를 돌아보며, 내가 용서하거나 회복해야 할 관계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합니다. 내가 받은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용서와 화해가 필요한 관계에서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은혜로 그 관계를 회복해 나가야 합니다.

Newsletter
디지털 시대, 새로운 정보를 받아보세요!
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