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베드로후서 1:12-14 (KRV)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로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 본문 관찰하기

베드로후서 1:12-14절은 사도 베드로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기억하도록 권면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이미 진리를 알고 있지만, 신앙의 철저함을 유지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움을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성도들에게 신앙의 책임을 다하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이 본문은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신앙의 가치를 소홀히 여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권면하며, 하나님의 뜻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베드로는 신앙의 철저함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지속적인 기억과 실천을 통해 유지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는 성도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단순히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실천하고 지속적으로 상기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을 통해 더욱 굳건한 믿음을 형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 권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신앙의 훈련을 통해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 관리의 예로는 규칙적인 기도와 묵상을 통해 영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있으며, 신체적 건강을 돌보고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여 맡은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행동하는 것을 넘어, 삶의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⑴ 창조: 형성 (Formation) —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삶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각자에게 역할과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원칙을 따르며, 맡은 일을 철저하게 감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⑵ 타락: 왜곡 (Distortion) — 맡은 일에 대한 태만과 책임 회피

타락한 인간은 종종 신앙의 책임을 소홀히 여기거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질을 잊지 않도록 계속해서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⑶ 구속: 정화 (Purification) — 신실하게 맡은 일을 감당하는 태도

베드로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도 신앙 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는 신앙인이 삶 속에서 하나님께 맡겨진 역할을 철저히 감당하고, 신실한 태도로 주어진 사명을 수행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철저한 책임과 헌신

⑴ 신앙을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가? 신앙의 본질을 잊지 않도록 반복해서 상기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

⑵ 맡겨진 역할에 충실한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역할과 사명을 철저히 감당하고 있는가? 신앙적인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성실하게 지키고 있는가?

⑶ 신앙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나는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앙을 성장시키고 있는가? 공동체 안에서 신앙을 나누고, 서로를 권면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