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행동하기 전에 준비한다.

본문: 잠언 6장 6-8절 (KRV)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잠언 6장 6-8절은 개미의 부지런함과 지혜를 통해 준비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개미는 지도자나 감독이 없어도 스스로 양식을 준비하여 미래를 대비합니다. 이는 신앙과 일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능력을 활용하여 준비하는 삶의 본보기를 보여줍니다.

개미의 모습은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자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귀한 교훈을 줍니다. 그들은 철저히 계획하며 행동함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준비를 갖춥니다. 이는 단지 부지런함을 넘어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신뢰하며 선제적으로 행동하는 태도를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미리 준비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이러한 준비는 단순히 개인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세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준비된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를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쓰임 받는 도구로 만듭니다. 준비가 부족한 삶은 기회를 놓치게 하지만, 준비된 삶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통로가 됩니다.


2.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얻는 깨달음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 솔선의 본질: 개미는 지시를 받지 않아도 스스로 양식을 준비합니다. 이는 요청받기 전에 솔선수범하여 행동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책임감 있는 태도: 개미의 행동은 자신의 미래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필요를 책임지는 모습입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준비된 삶을 통해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함을 가르칩니다.
  •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 개미는 추수 때를 대비하여 여름 동안 양식을 준비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로 미래를 예견하며 대비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준비된 삶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필수적인 요소임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는 준비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체의 성공에도 기여하게 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관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1) 창조 → 형성 (Formation): 창조 질서 속에서 배우는 선제적 행동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로서 우리의 필요를 가장 잘 아십니다. 개미가 미래를 대비하듯,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준비된 삶을 통해 그의 계획을 이루게 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신뢰와 순종의 자세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가능해집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소극적 태도와 영적 무감각

타락한 본성은 우리를 나태하게 만들어 준비를 게을리 하게 하고, 다른 사람의 필요에도 무관심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개미의 모습은 스스로 부지런히 준비하며, 공동체의 필요에도 응답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기적인 태도를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는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동의 유익을 위한 삶으로 인도합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구속의 은혜로 회복된 능동적 순종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게으름과 무관심을 정화하고, 부지런히 준비하는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준비는 단순히 물리적인 준비가 아니라, 영적 성숙과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헌신을 포함합니다. 예수님의 구속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룰 수 있는 준비된 도구가 되게 하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증거가 됩니다.

개미는 지도자나 감독자가 없어도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이며, 미래를 대비하여 양식을 준비합니다. 이는 솔선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남이 시키지 않아도 주어진 일을 알아서 수행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솔선하여 준비하라

  1.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나는 일상에서 지혜로운 준비와 실천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가?
  2.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나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들을 자발적으로 수행하며, 다른 이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
  3.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나는 미래를 대비하여 영적, 물질적, 관계적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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