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용성: 섬길 기회를 기뻐한다

본문: 골로새서 3:22-24 (KRV)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히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1. 본문 관찰하기: 사람을 위한 일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섬김

골로새서 3:22-24은 고대 사회에서 종들에게 주어진 권면이지만, 오늘날의 직장과 일상 속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바울은 외형적인 순종이나 눈가림이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할 것을 명령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는 말씀은 단지 사람을 기쁘게 하거나 상사의 인정을 받기 위한 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한 주인으로 여기며 일하라는 요청입니다. 우리가 속한 직장, 가정, 교회에서 어떤 일이든 주님께 드리는 섬김의 자세로 임할 때, 유용성은 참된 본질을 회복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우리의 본성은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보상에 따라 동기를 얻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은 그런 왜곡된 동기를 정화하시고, 내면을 변화시켜 주십니다. 반복적이고 하찮게 여겨질 수 있는 일이라도 주님을 향한 섬김으로 감당할 때, 그것은 거룩한 예배가 됩니다.

히브리서 6:10은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을 잊지 아니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능력은 우리가 섬김의 기회를 기뻐하며 감당하게 하고, 성실한 일상의 순종이 복음의 향기가 되도록 이끄십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꾼으로 창조됨

하나님은 인간을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부르셨습니다. 일이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통로입니다. 유용성은 이 창조적 목적 안에서 발휘됩니다.

(2) 타락: 죄로 인해 일과 섬김이 왜곡됨

타락 이후 인간의 일은 고통이 되었고, 섬김은 부담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눈가림이나 사람의 눈을 의식하는 태도는 타락의 결과이며, 유용성도 자기중심적인 동기에 의해 왜곡되기 쉽습니다.

(3) 구속: 그리스도를 통해 유용성이 회복됨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고, 십자가라는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모든 일을 주께 하듯 감당할 때, 유용성은 다시 거룩한 목적으로 회복됩니다. 성령은 우리가 섬길 기회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유용성의 본질은 모든 일을 사람에게가 아닌 주께 하듯 감당하는 데 있으며, 일상 속의 작은 섬김조차 하나님 앞에서는 거룩한 예배가 된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유용성을 통해 섬기기

(1) 당신은 섬길 기회를 기뻐하고 있습니까?
골로새서 3:22-24을 기준으로, 당신은 맡겨진 일(직장, 가정, 교회 등)을 어떤 자세로 감당하고 있습니까? 의무감으로 억지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신 섬김의 기회로 인식하며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까?

(2) 섬길 기회를 기뻐하고 전심으로 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주께 하듯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까? 게으름을 물리치고 매 순간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며 섬기고 있습니까? 일상 속 섬김 속에서도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려는 마음이 있습니까?

(3) 기업의 상을 기대하며 섬기는 삶을 위한 결단은 무엇입니까?
보상이 없더라도 주님께서 기억하심을 믿고 섬기시겠습니까? 자신의 유용성을 드러내기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태도를 갖고 있습니까? 섬김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전하기 위해 오늘 당신은 어떤 결단을 내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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