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용성: 결정하기에 앞서 합당한 사람과 상의한다

본문: 룻기 2:2절 (KRV)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나로 밭에 가서 내가 뉘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찌어다 하매"

1. 본문 관찰하기

룻기 2장 2절은 베들레헴에 도착한 룻이 생계를 위해 이삭을 주워야 하는 상황에서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자신의 계획을 상의하는 장면입니다. 룻은 단지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나오미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며 지혜로운 조언을 요청합니다. 나오미는 이에 대해 축복하며 허락합니다.

이 장면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합당한 사람과 상의하는 것이 얼마나 지혜로운 일인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룻은 이방 여인이었고 낯선 땅에서 불확실한 도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녀의 겸손과 순종의 태도는 유용성의 모범이 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타락한 인간 본성은 독단과 자의적 판단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은 우리가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공동체의 counsel을 구하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룻은 단순한 생계의 필요를 따라 움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의 능력으로 자신의 계획을 독단적으로 실행하기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믿음의 조언을 따라가게 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상의하며 살아가도록 창조됨

하나님은 삼위일체 공동체로 존재하시며, 인간 또한 관계 안에서 살아가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상의는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는 행위이며, 올바른 결정은 상호 존중과 소통에서 비롯됩니다.

(2) 타락: 독단과 무시로 인해 상의의 질서가 파괴됨

타락 이후 인간은 자기중심적으로 결정하며, 다른 이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외면합니다. 이는 공동체를 해체시키고, 결정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3) 구속: 예수 그리스트를 통해 회복된 상의의 공동체

예수님은 결정하시기 전 항상 하나님 아버지와 기도로 상의하셨습니다. 구속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조언을 나누는 회복된 존재로 살아갑니다.

진정한 유용성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지혜로운 지도자와 신앙의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실천을 통해 나타난다. 이는 하나님을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며 공동체의 counsel에 순종하는 삶으로 이어진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유용성을 통해 섬기기

(1) 당신은 중요한 결정에 앞서 누구와 상의합니까?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만 의존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있습니까?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며 상의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합당한 사람과 상의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결정하기 전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있습니까? 지혜로운 지도자나 신앙의 선배에게 counsel을 구하고 있습니까? 자신의 동기와 목적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까?

(3) 당신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어떤 결단을 하시겠습니까?

자신의 우선순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결정의 전 과정 속에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계십니까? 공동체의 counsel을 귀히 여기며, 순종하는 태도를 실천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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