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하라

본문: 베드로전서 5장 6-7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베드로전서 5장 6-7절은 사도 베드로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겸손과 신뢰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돌보심을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 당시 성도들은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 겸손히 엎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 아래 겸손히 엎드릴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계획에 맡기고 그의 때에 맞게 일하시는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염려를 주께 맡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사실은 우리의 삶에 새로운 평안과 안정을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은 우리의 연약함을 강함으로 변화시키고, 그의 은혜 안에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 민감하고 사랑으로 반응할 수 있는 삶으로 이끌어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믿음 안에서 새로운 확신과 용기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얻는 깨달음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겸손의 가치: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히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겸손은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는 첫 걸음입니다.
염려의 해방: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의 마음은 두려움에서 해방되고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돌볼 수 있는 여유와 민감성을 만들어줍니다.
돌봄의 본질: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방식은 조건 없는 사랑과 인내입니다. 그의 돌보심을 배울 때,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감정을 섬길 수 있는 삶을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로서, 우리의 삶을 그의 지혜로 형성하십니다. 베드로전서 5장 6-7절은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이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며 겸손히 그의 손 아래 엎드려야 했던 상황에서 주어진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그의 때에 맞추어 그들을 높이시고 돌보신다는 약속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살아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의 지혜를 신뢰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며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삶으로 변화됩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자신의 본능에 의존하는 것
타락한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염려와 두려움에 사로잡히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무관심하게 됩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은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주어진 위로와 권면으로, 그들이 처한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염려를 하나님께 맡길 것을 촉구합니다. 이는 자기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관점으로 전환하는 길을 열어줍니다. 염려를 내려놓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며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민감하게 이해하고, 그들의 고통에 동참하는 삶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예수님의 보혈로 새롭게 되는 것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불안과 무감각을 정화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새롭게 살게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6-7절은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주어진 권면으로, 겸손히 하나님의 손 아래 거하며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는 초청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구속적 사랑이 그들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며, 돌보심을 통해 평안을 주신다는 약속을 포함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능하신 손으로 우리를 높이시는 때는, 우리가 그의 사랑과 돌보심을 반영하여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도록 준비되는 순간입니다. 그의 구속은 우리가 민감성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민감성과 무감각의 관점에서 일상 돌아보는 질문
1. 나는 내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주변 사람들의 필요를 이해하고 있는가?
- 최근 내가 걱정하거나 불안해했던 상황이 무엇이었으며, 그 상황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겼는가?
2. 내가 겸손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한 후에도 내 고집이나 계획대로 행동했던 적이 있는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3. 무감각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이를 어떻게 민감한 돌봄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
- 최근 누군가의 말이나 감정을 가볍게 넘기며 무심하게 대했던 순간은 언제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