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0장 17-18절 (KRV)"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요한복음 10장 17-18절은 예수님께서 스스로 목숨을 내어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로서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다는 비유적 배경 속에서 선포되었습니다.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그분을 배척했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자발적으로 내어놓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이는 강요나 요청 없이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자발적으로 순종하신 예수님의 본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삶은 우리가 요청받기 전에 옳은 일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솔선의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은 본능적 이기심을 넘어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을 반영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2.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얻는 깨달음

하나님의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중요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솔선의 본질: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행동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요청받기 전에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행동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 희생의 중요성: 예수님의 희생은 진정한 사랑과 순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합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행동의 기준이 됩니다.
• 순종의 가치: 자발적인 순종은 단순한 의무를 넘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순종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따르는 삶으로 인도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창조 질서 속에서 배우는 선제적 행동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그의 뜻 안에서 우리의 삶을 형성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목숨을 내어주신 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뜻을 완전히 신뢰한 결과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며 살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소극적 태도와 영적 무감각

타락한 본성은 자신의 유익에만 반응하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이익을 넘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스스로 행동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우리의 왜곡된 본성을 치유하고, 다른 사람의 필요를 먼저 살피는 태도를 회복시킵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구속의 은혜로 회복된 능동적 순종

예수님의 구속은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을 회복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자발적 희생은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과 순종의 본을 보여주며, 우리가 옳은 일을 먼저 실천하도록 도전합니다. 이는 구속받은 자로서의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기: 솔선

1. 오늘 나는 어떤 방식으로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했는가? 예를 들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기꺼이 희생한 적이 있는가?
2.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즉각적으로 반응한 순간은 언제였는가? 예를 들어, 기도하던 중 성령님의 감동을 따라 망설임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적이 있는가?
3. 예수님의 솔선수범의 모습을 본받아 내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직장이나 가정에서 어려운 대화를 피하지 않고 먼저 사랑으로 다가간 적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