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내: 시련을 기뻐한다

본문: 누가복음 6:22-23 (KRV)
"인자로 인하여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1. 본문 관찰하기
누가복음 6:22-23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시련과 박해를 받을 때의 태도를 가르치시는 장면입니다. 이 말씀은 팔복의 연장선에서, 세상이 신앙인들을 미워하고 박해할 때에도 오히려 기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인해 조롱받고 배척당하는 것이 축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이러한 시련이 영광으로 보상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도 신앙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하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으로 인한 고난은 일시적인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더 큰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우리의 삶에서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신앙을 조롱하고,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신앙인들을 소외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박해를 오히려 기뻐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이는 마태복음 5:10-12에서도 동일하게 강조되며, 예수님께서는 의를 위하여 박해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우리가 시련을 겪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강건하게 하시며, 신앙을 연단하십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버림받고 억울한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총리가 되었던 것처럼, 우리의 시련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구속사적 관점
(1) 창조: 형성 (Formation) ― 신앙을 바로 세우는 태도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그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신앙인의 삶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에 맞게 변화되고 성장해야 합니다. 시련을 겪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올바른 신앙의 태도를 형성해야 합니다.
(2) 타락: 왜곡 (Distortion) ― 인간적인 판단과 한계
세상은 타락 이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앙을 지키는 것은 필연적으로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시련을 두려워하고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 한다면, 신앙은 왜곡될 수 있습니다.
(3) 구속: 정화 (Purification) ― 열린 시각과 순종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 또한 신앙의 여정에서 시련과 고난을 통과하며 더욱 순결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시련은 우리를 정화시키고,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도록 만듭니다. 그러므로 시련을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시련을 기뻐하라
(1) 조롱과 배척 속에서도 기뻐하는가? 세상에서 신앙을 지킬 때 어려움을 겪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기쁨으로 반응하는가?
(2) 시련을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가? 현재의 어려움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나를 다듬고 계신 과정임을 깨닫고 있는가?
(3) 영원한 상급을 소망하는가? 현재의 시련을 넘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광을 바라보며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