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철저함: 시작한 것을 끝낸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작업을 이스라엘 백성이 철저하게 완수했을 때,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임했습니다. 우리 역시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끝까지 성실하게 마무리할 때,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철저한 완성은 신앙의 열매이며,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성품입니다.
23일 철저함: 시작한 것을 끝낸다
예수님의 십자가 위 "다 이루었다"라는 외침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구속사역의 완성과 철저한 순종의 선언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로 시작만이 아닌 완성을 지향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삶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지금 내가 시작한 일, 신앙의 결단들 속에서 철저히 끝까지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완성의 은혜를 붙들어야 할 때입니다.
파시스트를 양성하는 한국 교육
김누리 교수의 통찰을 빌려 한국 사회의 교육 현실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참으로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라는 명제 아래, 지금 우리의 교육 시스템이 어쩌면 의도치 않게 파시스트적 습성을 우리 아이들의 내면에 깊이 심어주고 있다는 섬뜩한 비판적 성찰 말이다.
이념의 덫을 넘어서: 6.3 선택의 힘
여러분, 우리는 베트남 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요? 아마도 '자유 수호를 위한 숭고한 희생'쯤으로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박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의 통찰력 있는 저서 '베트남 전쟁: 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은 그 익숙한 서사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가차 없이 드러낸다.
22일 철저함: 그때그때 치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릇은 깨끗하고 준비된 그릇입니다. 철저함은 즉각적인 실천과 지속적인 자기 점검을 포함합니다. 신앙은 미루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정리하고 회복하며 주님의 쓰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귀한 그릇으로 준비되어 갑시다.
존 레논의 'Imagine': 불편한 진실, 그리고 우리의 상상력
존 레논의 'Imagine'은 수십 년째 전 세계인의 플레이리스트를 차지하고 있는 명곡이다. "Imagine there's no heaven,"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magine no possessions." 이 단순한 가사들이 왜 그토록 강력한 울림을 주며,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로 다가올까?
사탄의 맷돌에 갈려버린 한국사회의 가치들
칼 폴라니의 역작 『거대한 전환』은 우리에게 자본주의의 본질을 꿰뚫어 보게 한다. 흔히 자본주의의 병폐를 '인간에 의한 인간 착취'로 규정하지만, 폴라니는 그보다 더 섬뜩한 문제, 즉 '사탄의 맷돌'을 경고한다. 이 맷돌은 모든 소중한 가치를 무자비하게 갈아 넣어 오직 하나의 가치, 바로 금전적 가치로 환원시키는 잔혹한 기제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건대, 이 사탄의 맷돌이 지구상에서 가장 맹렬하게 돌아가는 곳이 바로 한국 사회다.
21일 철저함: 그때그때 치운다
히스기야 왕과 제사장들이 보여준 철저한 정결의 태도는 오늘날 우리의 신앙에도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삶 속에서 신앙의 질서를 유지하고, 불순한 요소를 즉시 제거하는 습관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오늘도 나의 내면과 생활을 정결하게 점검하며,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를 수 있는 거룩한 삶의 공간을 준비합시다.
20일
예수님께서는 기적의 현장에서도 질서와 절제를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받은 은혜를 소중히 여기고, 일상의 삶 속에서 정리하고 관리하는 철저함을 실천해야 합니다. 신앙은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지속적인 삶의 태도로 드러나야 하며, 우리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도구가 됨을 기억합시다.
한강 소설과 '오징어 게임', 한국 사회의 파시즘적 경향을 말하다
한강 작가의 소설들과 전 세계를 들었다 놓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겉으로 보기엔 전혀 다른 이야기 같지만, 이 둘은 기묘하게도 한국 사회의 깊은 속살을 파고든다. 특히 인간성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폭력의 서사, 그리고 우리 사회에 숨어있는 파시즘적 경향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여기서 '파시즘적 경향'이라 함은 군사 독재 같은 특정 정치 체제를 말하는 게 아니다. 개인의 존엄은 뒷전이고, 맹목적인 집단 순응과 끝없는 경쟁이 미덕으로 둔갑하는 우리 사회의 어둡고 병든 단면들을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