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솔선하여 다른 사람을 도울 길을 찾는다

본문: 사무엘상 20장 18-22절 (KRV)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네 자리가 비므로 네가 없음을 자세히 물으리라. 사흘째 되면 네가 속히 내려와서 네가 숨었던 날에 있던 곳으로 가서 에셀 바위 곁에 머물라. 내가 과녁을 쏘려고 아이 셋을 데리고 들에 나가서 화살 셋을 쏘고, 보라, 내가 아이에게 이르기를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하면 너는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살리시는 것은 평안함이니라. 그러나 내가 이르기를 화살이 네 뒤에 있다 하면 네가 가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셨음이니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사무엘상 20장 18-22절은 요나단이 다윗을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나단의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친구의 도움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맺어진 언약적 관계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하며, 하나님과 신실하게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나단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다윗을 보호하기 위해 솔선수범했습니다. 그의 행동은 단순히 친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섬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먼저 발견하고 자발적으로 돕는 모습을 통해 드러납니다.
2.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얻는 깨달음
요나단의 행동은 단순한 친구 간의 도움을 넘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다윗을 보호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 솔선의 본질: 요나단은 다윗을 돕기 위해 먼저 행동하며, 요청받기 전에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이는 솔선의 본질을 잘 보여줍니다.
- 희생적 사랑: 요나단은 자신의 안전을 포기하면서까지 다윗을 도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간적인 우정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는 신앙적 결단이었습니다.
- 신뢰와 순종: 요나단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신뢰와 순종의 결과였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관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1) 창조 → 형성 (Formation): 창조 질서 속에서 배우는 선제적 행동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창조하시고 그의 뜻 안에서 형성하십니다. 요나단이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다윗을 돕는 모습은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행동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소극적 태도와 영적 무감각
타락한 본성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외면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자신의 안전을 넘어 다윗을 돕는 데 헌신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 무반응이 아닌 사랑으로 이웃을 섬겨야 함을 보여줍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구속의 은혜로 회복된 능동적 순종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왜곡된 마음을 정화하며,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과 섬김으로 가득 채웁니다. 요나단의 헌신은 구속받은 삶의 본보기를 보여주며,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가르칩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솔선
- 요나단이 다윗을 돕기 위해 솔선하여 행동한 것처럼, 나는 주변 사람들의 어려움을 미리 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고 있는가?
- 오늘 내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구체적으로 실행한 행동은 무엇이며,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운 것은 무엇인가?
-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더욱 민감하게 따르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필요를 알아차리고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