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그리스도의 성품: 할 일을 미리 한다


본문말씀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에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9:4, KRV)

1. 본문 관찰하기: '낮'의 기회를 사는 삶

예수님은 '낮'이라는 시간을 강조하시며,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때가 분명히 정해져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밤이 오리니'라는 경고는, 모든 일에는 유효기간이 있고, 때가 지나면 할 수 없는 시점이 온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시간의 유한성과 기회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미루지 않고 즉시 순종하는 삶을 요청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주어진 시간 속에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며 살아갑니다. 변화된 삶은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감당하는 책임감과 결단력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오늘 순종하는 자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시간은 사명 수행의 틀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시간이라는 구조를 주셔서 그 안에서 부르심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낮의 시간은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명의 시간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세상 가운데 구현됩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게으름과 미룸은 사명을 흐리게 한다

타락한 본성은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시간의 의미를 흐리게 만들며, '해야 할 일'을 무기한 뒤로 미루게 만듭니다. '밤이 오리니'라는 경고는 우리의 미루는 습관이 결국 하나님의 뜻을 놓치게 함을 보여줍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즉시 순종하며 시간을 거룩하게 사용함

예수님의 삶은 항상 ‘즉시 행하심’과 ‘사명을 향한 집중’으로 채워졌습니다. 구속받은 자는 시간을 미루지 않고 순종의 기회로 삼으며,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냅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할 일을 미리 한다]를 통해 섬기기

(1) 나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오늘 당장 감당하고 있는가, 아니면 반복해서 미루고 있는가?

(2) ‘낮’의 시간이 주어져 있는 지금, 나는 나에게 맡겨진 사명에 집중하고 있는가?

(3) 오늘 하루의 시간을 나는 어떤 가치로 채우고 있는가? 그 안에 하나님의 일이 우선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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