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누리 교수의 통찰을 빌려 한국 사회의 교육 현실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참으로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라는 명제 아래, 지금 우리의 교육 시스템이 어쩌면 의도치 않게 파시스트적 습성을 우리 아이들의 내면에 깊이 심어주고 있다는 섬뜩한 비판적 성찰 말이다.

존 레논의 'Imagine'은 수십 년째 전 세계인의 플레이리스트를 차지하고 있는 명곡이다. "Imagine there's no heaven,"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magine no possessions." 이 단순한 가사들이 왜 그토록 강력한 울림을 주며,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로 다가올까?

칼 폴라니의 역작 『거대한 전환』은 우리에게 자본주의의 본질을 꿰뚫어 보게 한다. 흔히 자본주의의 병폐를 '인간에 의한 인간 착취'로 규정하지만, 폴라니는 그보다 더 섬뜩한 문제, 즉 '사탄의 맷돌'을 경고한다. 이 맷돌은 모든 소중한 가치를 무자비하게 갈아 넣어 오직 하나의 가치, 바로 금전적 가치로 환원시키는 잔혹한 기제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건대, 이 사탄의 맷돌이 지구상에서 가장 맹렬하게 돌아가는 곳이 바로 한국 사회다.

『적과 흑』은 19세기 초 프랑스 왕정복고 시대를 배경으로 집필되었습니다. 나폴레옹 몰락 이후 부르봉 왕가가 복위하면서, 보수적 가치와 전통적인 신분제가 다시 강화되었습니다. 자유주의적 사고와 시민 혁명의 열기는 억눌렸고, 귀족과 성직자 계층은 잃어버린 권력을 되찾으려 했습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평민의 신분 상승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으며, 출세를 위한 유일한 길은 성직자나 군인이라는 제한적인 선택지뿐이었습니다.

• 이처럼 월드뷰그린은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명과 정의, 환경과 미래를 해석하고 제안하며 창조적 출판 사역을 펼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신학·환경·사회 분야에서 융합적인 콘텐츠를 발행하며 더 나아가 복음과 공공성 사이의 창조적 다리를 놓으려 합니다.

호모 크레안스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절박한 상황에서 창조적 잠재력을 발휘하며 미래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존재로 정의된다. 인류는 도구와 창조적 기획을 통해 자연을 다스리며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수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창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호모 이그난스는 불의 발견을 통해 자연을 통제하고 인간 문명의 발전을 이끌어낸 존재이다. 불은 인간에게 창조적 잠재력과 하나님이 주신 창조 명령을 실현하는 중요한 도구였다. 이를 통해 인간은 자연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AI는 인간의 창조적 기획의 산물이자, 동시에 인간의 창의성과 기획 능력을 확장시키는 도구입니다. 절박함과 불확실성 속에서 탄생한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은 계속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시대를 변화시킵니다.

홉스(ThomasHobbes)의 저서로 1651년 작품이다. 정식 제목은 『리바이어던 혹은 교회적 및 정치적 국가의 소재형체 및 권력』이다. 책명 리바이어던은 구약성서 욥기 41장에 나오는 바다의 괴물 이름으로서, 인간의 힘을 넘는 매우 강한 동물을 뜻한다. 홉스는 국가라는 거대한 창조물을 이 동물에 비유한 것이다.토마스 홉스(Thomas Hobbes)의 『리바이어던 (Leviathan)』은

르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은 근대 철학의 기초를 세운 저서로, 기존의 전통적 권위와 신학적 교리를 모두 의심하며 확실한 진리를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통해 자율적 이성과 인간 주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근대 학문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이 책은 인간 이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회의적 방법론을 통해 진리에 이르는 방법을 체계화한 점에서 철학과 과학의 혁신적인 전환을 이루어냈습니다.

장 자크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인간 사회의 불평등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사유 재산 제도로부터 비롯된 인위적 현상임을 논증한 저서입니다. 루소는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는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갔지만, 사유 재산의 등장으로 경쟁과 탐욕이 시작되며 사회적 타락과 불평등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책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드러내고, 본래의 자연적 평등과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사회적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근대 정치철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은 권력의 집중과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입법, 행정, 사법의 권력 분립과 상호 견제를 강조하며, 법치주의와 정치적 자유의 중요성을 논한 고전적 저서입니다. 그는 법이 보편적 정의에 기초하여 모든 시민에게 동등하게 적용되고, 권력자도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근대 민주주의와 입헌주의의 기초가 되었으며, 특히 미국 헌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